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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출처 | 잘츠부르크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황희찬(26·잘츠부르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45분동안 피치를 누볐다.

잘츠부르크는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친선경기에서 에덴 아자르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황희찬은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한 잘츠부르크는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앞두고 강팀을 연달아 만나고 있다. 지난 1일 첼시를 만나선 3-5로 무릎을 꿇었고, 이날도 레알에 패했다. 팀의 패배에도 황희찬은 돋보였다. 활발한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주눅늘지 않았다. 후반 9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을 앞에두고 돌파를 했는데, 바란이 이를 저지하려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올시즌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황희찬은 지난달 21일 파른도르프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OFB컵 1라운드에서 후반 15분 교체투입 돼 도움 1개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황희찬은 라피드 빈과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승리를 기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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