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 당첨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다.

LH는 지난 2일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S2 블록 신혼희망타운 당첨자와 예비입주자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같은날 재추첨을 했다. 그 결과 애초 당첨자 269명 중 16명이 당첨이 취소되고 예비입주자로 바뀌었다. 또 당첨자들의 경우 동호수가 바뀌는가하면 예비입주자들도 바뀌었다.

이에 항의가 빗발치자 LH는 최근 청약센터 공지문을 내고 공식사과했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LH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한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은 총 403가구 중 공공분양 주택 269가구를 모집해 평균 2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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