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60일, 지정생존자' 강한나가 이준혁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오영석(이준혁 분)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못하고 그를 찾아간 한나경(강한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영석은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읊게 됐다. 이에 한나경은 정한모(김주헌 분)에게 "오영석은 추도사 할 자격이 없다. 그가 우린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희생자들 영정 앞에 기적의 생존자로 세워둘 수 없다"며 반발했다.


자리를 뜬 한나경이 향한 곳은 오영석의 집이었다. 그는 오영석에게 참사 당일 회의실 사진을 건네며 "내내 회의실에 앉아있었다는 말과 달리 폭파 당시 의원님은 그 자리에 없었다. 폭탄 테러가 있던 시각 뭘 하고 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영석은 "저는 이날 대통령님 연설을 듣고 있었다. 제가 기억하고 말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나경은 "사진과 의원님 둘 중 하나는 저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그를 압박했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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