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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김보아(24)와 나희원(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아와 나희원은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기록, 3위 조아연(1언더파 70타)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아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고 나희원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었다. 지난달 롯데칸타타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보아는 2승째에 도전한다. 지난 2013년 입회한 나희원은 아직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그린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슈퍼 루키’ 조아연은 단독 3위에 매겨지면서 추격에 나섰다.
이밖에 시즌 2승을 거둔 조정민을 비롯해 김해림, 김민선, 박채윤 등이 이븐파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최근까지 부진에 빠졌던 오지현은 1오버파 공동 9위로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시즌 4승을 거두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역사상 최초로 상반기 대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3오버파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중국 선수 중에서는 미녀골퍼라는 애칭으로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수이샹이 2오버파 공동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매겨졌다. 수이샹은 KLPGA투어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조국에서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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