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경북고 투수 황동재
삼성 1차지명 황동재. 사진제공 |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제자를 프로구단에 보낸 스승의 말에선 애틋함이 느껴졌다.

삼성은 1일 1차지명 선수로 경북고 황동재를 지명했다. 키 190㎝, 몸무게 100㎏의 체격을 갖춘 황동재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잠재력이 뛰어나 일찌감치 삼성의 1차지명이 유력시됐다. 삼성에 지명된 황동재는 “오래전부터 동경하던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영광이다”라며 “아직 특별한 목표는 없다. 우선 한 시즌 완주하는 게 목표다. 형들에게 많이 배워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황동재를 키워 프로에 보낸 경북고 이준호 감독도 제자를 향한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이 감독은 라이온즈TV를 통해 “아프지 말고 웨이트 트레이닝 열심히 하면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황동재를 향한 화이팅을 외쳤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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