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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PES 차기작 ‘eFootball PES 2020’(이하 이풋볼 페스 2020)이 오는 9월10일 국내 출시된다.
PES의 국내 유통사 ㈜유니아나(대표 윤대주)는 기존 PES(PRO EVOLUTION SOCCER) 시리즈의 신작 이풋볼 페스 2020의 한글판을 9월10일 국내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PES의 새로운 타이틀 명은 e스포츠 영역에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는 코니미의 전략적인 선택이다.
코나미 측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e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e스포츠×축구’ 의미를 담아 ‘eFootball’이 합쳐진 ‘이풋볼 페스 2020’로 타이틀 명을 새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PES 시리즈는 다양한 지역에서 이미 e스포츠 종목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코나미는 세계 최고 PES 플레이어를 결정하는 e스포츠 세계 대회 ‘PES LEAGUE’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제18회 아시안 게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e스포츠 영역 확대 가능성도 파악했다.
하지만 PES 시리즈의 e스포츠화는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다. PES의 지역별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현지 파트너들이 진행하는 산발적인 대회에 불과하다.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한 e스포츠 이벤트를 만들기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경쟁 게임인 EA의 피파 시리즈가 체계적인 e스포츠 대회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제축구연맹이 ‘e월드컵’을 개최하는 등 최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에 코나미도 자극을 받은 듯 하다. 타이틀 명 변경과 함께 코니미가 e스포츠에 대한 투자 계획도 세우고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하고있다.
한편, 이풋볼 페스 2020은 포토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사실적인 영상과 고성능 3D스캐닝 기술로 재현된 경기장, 경기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관중의 반응 등이 현실 축구와 버금가는 박진감을 제공한다. 또한 PES속 모드인 마스터리그(Master League)에서는 현실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이적 협상 시스템으로 개선해 이전 시리즈보다 현실적인 이적 시장을 체험할 수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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