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36년 전인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뤘던 신연호 단국대 감독이 정정용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신연호 감독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했다.
앞서 이날 정정용호는 에콰도르와의 U-20 월드컵 4강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신 감독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우크라이나와의 U-20 월드컵 결승전에 관해 "선취 득점이 나오면 우승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에콰도르 경기도 봤겠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경기에서 쫓아가는 팀의 체력이 배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선취 득점은 참으로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결승전에 오른 우크라이나에 관해 평가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나라다.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한 70~80%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정용호는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츠의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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