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크리스티안 에릭센. 출처 l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손흥민의 동료인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이 이적을 암시했다.

에릭센은 6일(한국시간)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에릭센은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의 한 축을 맡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0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는 에릭센은 시즌 내내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에릭센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고 부정적인 면도 없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다”고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속해서 연결되는 것을 아는 듯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팀 중 하나다. 다만 이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에 연락을 해야 가능한 일이다. 아직은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도 잔류 가능성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에릭센은 “잔류도 가능하다. 모든 것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달려 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잔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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