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부도
자료)대부도 선착장 입구 모습

[안산=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안산시는 나들이철 대부도 및 시화방조제가 주·정차 위반 차량의 증가로 교통 혼잡 및 사고위험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 단속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단원구는 이달 부터 9월까지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주요 혼잡지역인 대부황금로 일대(시화방조제∼방아머리 삼거리, 선착장 입구∼북동삼거리)에 대한 주·정차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대부도 인근 섬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증가로 방아머리 선착장이 최근 극심한 혼잡을 보여, 이 지역에 대해서는 1차 계도 후 인력을 투입, 직접 단속 및 도시공사와의 협업으로 견인조치를 취한다.

또 시선유도봉 설치로 교통 혼잡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시화방조제에서는 주행형 CCTV를 이용해 통행에 위험이 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역과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단속활동에 나선다.

대부도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시화호 조력발전소, 대부해솔길 등 볼거리와 신선한 해산물 등 먹을거리가 풍부해 주말 및 휴가철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해 보다 많은 관광객에게 대부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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