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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로즈. 출처 l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이적 명단에 줄곧 오르고 있는 대니 로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로즈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적설과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로즈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에 휩싸였고 이적 고려 명단에도 계속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로즈가 올시즌 후 토트넘을 떠난다면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신과 토비 알더베이럴트도 재계약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그는 “리버풀과의 경기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나는 떠나기 전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나 구단에게도 처음있는 일이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 기회 앞에 서 있다”고 벅찬 감정을 말했다.

결승에서 만나는 리버풀은 만만치 않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공격진과 버질 반 다이크가 중심인 수비의 전력이 탄탄하다. 더욱이 토트넘은 올시즌 리버풀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2로 패했다. 그럼에도 로즈는 “준결승 1차전이 끝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뒤집는 건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갔고, 서로를 믿었다. 결승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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