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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믹스의 개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승리였다.
울산은 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시드니FC와 H조 5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3분 믹스 디스커루드가 감각으로 만들어낸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지난 4차전까지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승점3을 챙기며 5경기 3승2무 승점11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2위 상하이 상강(1승3무1패.승점6)과 3위 가와사키 프론탈레(1승2무2패.승점5)이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울산은 상하이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1위로 상위라운드에 올라서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믹스는 “훈련을 통해 나온 슛은 아니지만, 내가 봐도 멋진 골인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다음은 믹스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긴 머리 때문에 예수처럼 보이는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우리가 팀 퍼포먼스를 잘 보여서 홈에서 이길 수 있었다. 다같이 끝까지 싸웠다. 김인성이 많은 어시스트를 해줬다. 백힐 골은 훈련을 통해 나온 건 아니지만 내가 봐도 멋진 골인 것 같다.
-조 1위로 16강에 조기 진출했다.좋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 앞에 일정이 많았는데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ACL 시작 전에는 긴 여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한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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