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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여자 발라더 신성’ HYNN(흰, 박혜원)이 파워풀한 ‘4단 기어 변속 고음’으로 ‘인기가요’ 시청자들에게 짙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HYNN이 출연해 신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탄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HYNN은 쓸쓸하고 애틋한 감정으로 가성과 진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노래를 시작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고조되며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애절하게 무대를 물들여 아기자기하고 예쁜 외모에 자타공인 완벽한 가창력까지 갖춘 ‘여자 발라더 신성’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바보처럼 기다린”로 시작해 “바보처럼 빈 자릴, 붙잡는 나, 차라리 다 끝났다고 말해줘”까지 이어지는 이번 신곡의 포인트인 ‘4단 기어 변속 고음’을 여느 때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내 놀라움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에 업로드 된 HYNN의 무대 영상에 여느 때와 같이 “오늘 ‘인기가요’에서 처음 봤는데 노래 너무 좋아요” “분명 역주행 할 것 같다” “버스킹에서 봤는데 노래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HYNN은 MBC every1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등 음악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는 것은 물론 강남역, 신촌역,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버스킹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넘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등 실력과 친근한 매력을 겸비한 차세대 ‘여자 발라더 신성’로서의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발매된 HYNN의 신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식어버린 연인의 마음을 시든 꽃에 비유해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 위로 HYNN의 애틋한 감성과 파워풀한 고음이 돋보인다.

한편, HYNN은 지난 12월 데뷔 싱글 ‘렛 미 아웃(Let Me Out)’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신예 보컬리스트이다. 탄탄한 실력과 시원하게 올라가는 고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0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완성형 보컬리스트’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슈퍼스타K 2016’ 참여 당시 고등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성량과 파워풀한 보컬로 김연우, 김범수, 거미, 에일리 등의 심사위원 및 대중의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TOP3까지 진출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인기가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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