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KPL SPRING 현장사진
KRKPL SPRING이 열리고 있는 상암동 OGN e스타디움.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2019 KRKPL SPRING’의 우승 후보인 킹존 드래곤X와 락스 피닉스가 선두 자리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와 락스 피닉스(이하 락스)는 8일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펼치는 것.

두 팀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킹존이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KRKPL에서 락스가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기대된다.

이 날 경기에 대해 KRKPL 해설자들은 킹존의 우세를 점쳤다.

서경환 해설은 “미시적으로는 킹존의 에이스인 XingC와 락스의 정글러 Do의 싸움이 중요하다. 정글 싸움이 팀의 승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락스의 반격이 거세겠지만 킹존이 연승을 거둘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고수진 해설은 “킹존은 단단한 팀이지만 상대를 끝내는 힘이 더 필요하다. 락스의 Fey 때문에 장기전이 예상된다. 정글 간의 대결도 주요 포인트다”라고 중립적인 의견을 내놨다.

한편, 킹존 코치진은 “새롭게 합류한 중국선수들과 함께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락스한테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더 발전해서 압도적인 모습 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락스 측은 “이번 시즌은 락스 피닉스가 전승으로 우승하며 정상에 오를 것이다. 오늘 경기도 승리해 전 시즌의 복수를 하겠다”고 맞대결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19 KRKPL SPRING은 KPL연맹과 e스포츠 전문회사 FEG가 주최하고 CJ ENM 게임방송채널 OGN이 방송 주관하는 모바일게임 왕자영요의 글로벌 정규 프로리그다.

4주차에 접어든 KRKPL은 월요일 킹존 대 락스 경기를 시작으로 MVP와 ESC, 9일에는 GOG와 SLT, ESC 대 VSG의 경기가 열린다. 11일에는 킹존 대 Nova, CW 대 락스, 13일에는 SLT 대 EMC, ESC 대 MVP가 경기가 예정돼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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