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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은 드라마를 주로 연출해온 박찬홍 감독이 ‘학교폭력’이란 소재로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울림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극 ‘아름다운 세상’ 제작발표회에는 박찬홍 감독과 배우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16세 소년과 그 가족들이 고통스러운 진실과 마주하며 싸우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기억’ 등을 통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찬홍 감독은 사회문제를 다룬 작품을 연출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박찬홍 감독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건 아니고 5년 전부터 기획했다. 사실 처음엔 반대했다. 사회 문제를 건드리는 민감한 문제이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다른 가벼운 소재의 드라마를 기획까지 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김지우 선생님께서 ‘이걸 저희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학교폭력이란 소재를 다룬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아름다운 세상’은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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