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염정아가 뮤지컬 영화에 욕심을 보였다.

염정아는 1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새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모았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염정아는 여주인공 미희 역을 맡아 또 한 번 엄마의 모습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펼쳤다.

매번 다른 결의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엄마라는 점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나지는 않을까. 이에 염정아는 “뮤지컬 영화 하고 싶다”며 귀를 솔깃하게 했다.

염정아가 뮤지컬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무대에는 못 설것”이라고 선을 긋자 곧바로 김윤석이 “예전에 했었다. ‘미녀와 야수’. 20대 때였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그때는 직접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었다. 녹음을 한 것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히면서 “그때 하고서 무대는 나는 무서워서 못하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영화로는 만들어주는 부분이 있을거니까 뮤지컬 영화에는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염정아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으로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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