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된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논란 후 3일 만에 입을 연 가운데,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전 여자친구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3월 1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에 임신을 했고, 지인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임신 사실을 전했다. 또 친자 검사를 받을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 측은 '지인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입장에 "지인에게 먼저 임신을 알렸던 건 맞지만 그날 저녁 김정훈에게 직접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임신 소식을 김정훈과 헤어지고 나서 알린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의 변호인은 '친자 검사'에 대한 부분에 대해 "김정훈의 아이가 맞다. A씨는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았고, (김정훈이 요구하는) 친자 검사도 얼마든지 할 것"이라면서 "댓글에는 A씨가 낙태를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더라. A씨는 여전히 임신 중이다. A씨는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억측이 섞인 악플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악플이 계속된다면 법적인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요구한 데 이어 집을 구해주겠다고 해놓고서는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준 뒤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28일 소속사를 통해 "임신중절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사진 l 크리에이티브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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