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인생술집' 배우 이원종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드라마 '빙의'로 호흡을 맞춘 이원종, 박상민, 송새벽, 조한선이 출연했다.
이원종은 "제가 가장 잘한 일은 아내를 만난 것이다. 장가 하나는 잘갔다"며 아내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그는 "제 누님이 저보다 5살이 많은데, (아내가)누님 보다 1살이 더 많다. 저를 가르치는 극단 연기 선생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본 순간 '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를 남자로 봐야 (교제를)시작할 수 있을 테니, 제게 관심이 들게끔 천천히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정전이 돼 아내와 연락이 두절됐고 걱정되는 마음에 새벽 3시 아내의 집을 찾았다고. 이원종은 "그 때 아내의 어머니, 아버지를 처음 봬 '연락이 되지 않아서 왔다'고 말씀드렸다. 한자로 준비해 간 편지를 드렸다. 장인어른이 (저를) 괜찮다고 생각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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