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손석희 JTBC 대표와 프리랜서 기자 사이의 폭행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로 알려진 김모(49)씨는 손 대표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24일 밝힌데 이어 손 대표와 자신이 주고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까지 공개했다.
김씨는 24일 오후 9시 16분 자신이 알고있는 기자 27명과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열고 손 대표와 주고 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손 대표가 JTBC에 김씨의 이력서를 전달했지만 입사가 어려웠고 그 이유를 밝히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사적인 내용도 공개했다. 손 대표는 “1년 만에 자한당과 조중동 세상이 됐음. 진짜 다이나믹 코리아다”라고 적었다.
이같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본 네티즌들은 “텔레그램 메시지에 특별한 내용이 없다”, “손석희 대표가 JTBC 입사가 안되는 이유를 얘기하고 있는데 이게 무슨 문제냐” 등 손 대표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이 많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뭔가 더 있지 않겠냐”는 의혹을 보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손 대표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김씨와 약 4년 전 제보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김씨를 공갈 협박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김씨는 손 대표를 폭행 혐의로 고소해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