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클라라가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또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클라라는 지난 3일 소속사 코라아나클라라를 통해 "갑작스럽지만 클라라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드린다"며 "클라라가 이번 주말 미국에서 가족들만 모시고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결혼식을 진행해야 했지만 클라라는 일반인 예비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가족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혼인의 예를 올릴 예정"이라며 "클라라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리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갈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길 응원 부탁 드린다"고 알렸다.


열애 소식도 건너 뛰고 바로 결혼을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클라라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클라라의 예비신랑은 2세 연상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열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라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중화권 매체들은 클라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축하와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승규의 딸인 클라라는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클라라는 섹시한 시구 패션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몸에 밀착된 레깅스를 입고 화끈한 시구를 선보여 섹시 스타로 떠올랐다. 드라마와 영화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바람불어 좋은 날' '동안미녀' '부탁해요 캡틴' '결혼의 여신' '응급남녀' 등 드라마와, '오감도' '워킹걸' 등 다양한 영화에도 출연하며 섹시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중화권으로 발을 넓힌 클라라는 영화 '정성' '사도행자: 특별수사대' '제이드 팬던트'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한류 여신의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정성'은 누적 흥행수입 6억 6000위안(1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중국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쓰는 등 중국 대륙의 마음을 훔친 클라라는 이제 새신부로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는 클라라에게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클라라는 결혼 후에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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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투브라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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