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여성전문 제일병원이 폐업위기를 맞았다.

제일병원은 31일 외래센터 소아청소년과 외부 출입문에 ‘정상운영 불가 안내문’을 부착해 환자에게 고지했다.

저출산 등으로 운영난을 보여오던 제일병원은 고객들에게 “병원 사정으로 당분간 진료 및 검사를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다. 전원의뢰서와 제증명 서류가 필요한 고객은 내원해달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제일병원의 이모 이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병원 증·개축공사를 하며 공사비 명목으로 대출 받은 돈 중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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