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강남스캔들' 방은희가 신고은에게 의미심장한 일을 제안했다.


20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홍백희(방은희 분)가 은소유(신고은 분)에게 갑자기 일거리를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은소유는 최서준(임윤호 분)의 접근에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데?"라며 당황했다. 최서준는 은소유에게 "저번처럼 나한테 풀던가"라며 몸을 웅크렸다. 그때 홍세현(서도영 분)이 등장해 "그 손 놓지? 끼어들지 말랬지?"라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최서준은 "우리는 채무 정산 중이니 방해하지 말라고"라고 맞섰다. 은소유는 "그쪽이야말로 데이트 방해하지 말고 가요"라고 하자, 최서준은 "그럼 데이트 잘 다녀오라"며 비아냥댔다. 홍세현이 화를 내려고 하자 은소유가 "배 고프다"며 화를 가라앉혔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은소유는 홍세현에게 "나 오빠 다시 만났을 때 키 때문에 많이 놀랐다, 예전엔 이렇게까지 차이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최서준은 집으로 돌아와 "우리가 여자 하나 때문에 눈 부라리는 게 말이 돼? 형님 먼저 아우 먼저 그랬던 우리가?"라며 홍세현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어 "난 잘하는데 형이 늘 삐딱선을 탄다"는 말에 홍서현은 웃어 보였다.


방윤태(원기준 분)은 최서경(문서연 분)에게 "옥수동 상가 이달 안에 나가라고 했다"고 알렸다. 최서경은 "당신이 뭔데 나가라 마라야? 그거 우리 엄마가 남긴 유일한 유산인 거 몰라? 지금도 월세 잘 나오는데 왜 건드려"라며 화를 냈다. 오히려 방윤태는 "사업상 쓸 일이 있다는데 말이 그렇게 많아"라며 호통을 쳤다.


최서형(이유진 분)은 홍백희에게 "(은소담이) 내게 모유를 끊었다고 했는데 계속 먹이고 있었다. 은소담(해인 분)이 대리모라고 말을 해야 하나"며 고민했다. 은소담(해인 분)을 언급했다. 홍백희는 "방법이 있다. 은소담을 궁지에 몰면 된다"고 답했다.


다음날 최서형은 은소담에게 "모태웅(김광민 분)에게 대리모 얘기 꺼내지마. 젖 먹인다고 대리모니? 난 모태웅이 알고 있는 대로 시험관으로 은별이를 나은거다. 애가 젖을 안먹고 보챈거니 너가 잠깐 젖을 먹인 거고"라며 둘러대줄 것을 요구했다.


홍백희는 마침 일거리를 찾고 있던 은소유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일 미안해서 일당 센 아르바이트하라고. 우리 브이아이피(VIP)께서 일당을 파격적으로 많이 주라고 하신 만큼, 맘에 들어 하셔서"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은소유는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생각에 빠졌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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