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날보러와요' 그룹 위너 송민호가 방송인 조세호와도 남다른 합을 선보이며 '예능 대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7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는 송민호-조세호가 김장 150포기를 하기 위해 뭉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주~세호' 채널을 운영하는 조세호는 부부 역할을 대신해달라는 의뢰인의 사연을 접수 받았다. 제작진은 조세호에게 "오늘은 조세호 씨를 도와줄 분이 나온다"고 알렸다. 이윽고 나타난 조세호를 도울 게스트는 송민호였다.


의뢰인은 조세호와의 통화에서 "어머니가 김장을 150포기 하시는데 도와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의뢰인 본인과 의뢰인의 남편의 역할을 대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세호는 "저희가 딸과 사위 역할을 잘 하고 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송민호는 "평소 실제로 역할에 빠지시는 거냐?"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건넸다. 조세호는 "사실 왔다 갔다 한다. 상황에 빠져있어서 촬영 후에는 다른 일정은 안 잡는 것이 좋다. 거기에 빠져있어서. 지난번에는 3시간 반 만에 회복했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송민호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길 부부 역할에 상황극에 몰입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민호는 조세호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조세호와 송민호는 의뢰인 가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일손을 도왔다. 조세호는 일을 돕는 송민호에게 "왜 이렇게 잘해?"라고 물었고, 송민호는 "오빠 우리 이거 매년 해왔잖아"라고 태연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의뢰인 가족들이 장작 패는 것도 도왔다.


송민호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굳이 과한 모션을 취하지 않으면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이 가게 한다. 평소 래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이는 만큼, 예능 속 특유의 허당미와 친숙함은 언제나 반전 매력으로 다가오게 했다, 송민호는 이날 방송에서도 자신만의 예능 색깔을 발휘하며 다음 방영분도 기대하게 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