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계룡선녀전' 문채원이 윤현민의 699년 전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는 정이현(윤현민 분)에게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금(서지훈 분)은 선옥남의 거처가 없다는 사실을 안 뒤 본인 집을 흔쾌히 내주었다. 이에 감격한 선옥남은 그에게 자신이 선녀라는 정체를 털어놨고, 구미호인 줄 알고 있던 김금은 이 말을 듣자 넋이 나간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자꾸만 선옥남이 할머니가 아닌 한 여인으로 보이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선녀 꿈을 꾸던 정이현은 김금이 갑작스럽게 방문하자 잠에서 깼다. 김금의 방에 선옥남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그는 "왜 왔냐"며 타박했으나 이내 귀마개를 꽂고 다시 잠을 청했다. 김금은 잠에 든 정이현을 보며 "그분, 선녀님이셨다"고 몰래 고백했다.
정이현은 선녀 꿈에 이어 악몽까지 꿨다. 예민함이 극도로 달한 그는 대학 캠퍼스 카페에서 일하게 된 선옥남을 보며 몸서리쳤다. 무엇보다 자신의 눈에 선옥남이 젊은 여인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평소 불면증에 시달리던 그는 선옥남이 탄 커피에 30분간 잠을 이루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과학적인 논리에 어긋나는 존재, 선옥남을 의심하며 커피의 성분을 분석했다.
정이현의 친구이자 교수 이함숙(전수진 분)은 선옥남과 관련해 고민상담하는 정이현에게 "너는 지하실에 마음을 가두고 산다.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꿈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그 여자가 너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닐까"라고 조언했다.
동식물을 사랑하는 청년답게 김금은 고양이의 모습을 한 점순이(미나 분)와 문제없이 대화를 나눴다. 이를 알게 된 선옥남은 "마음이 맑은 청년인 줄은 알았지만 그런 능력이 있는 줄 몰랐구나"라며 의아해했다. 호감을 느끼는 김금과는 다르게 선옥남은 오로지 정이현 생각 뿐이었고, 이함숙과 정이현의 관계를 질투하기도 했다.
선옥남을 두고 은근한 기 싸움이 펼쳐졌다. 술시에 김금과 정이현이 동시에 커피숍을 찾아온 것. 하지만 선옥남은 김금에게 자리를 비켜 달라고 부탁했고, 정이현과 대화했다. 남편으로 생각하는 정이현이 기억을 떠올릴 것이라고 믿으며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한 물건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이현은 기억나지 않는 듯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선옥남은 눈시울을 붉혔다. 좌절하던 선옥남은 정이현의 손을 꽉 잡으며 자신의 양 볼로 가져갔다. 과거 남편이 자주 해줬던 행동을 몸소 보인 셈. 그는 정이현에게 "내가 미쳤다 여기지 말고 다시 한 번만 생각해 주시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tvN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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