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가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5주년 특집으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두산 팀은 비룡폭포와 백두대간 부근, 제주도 팀은 가파도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을 맞이해 반가운 얼굴들이 전파를 탔다.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한층 더 의젓해진 모습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 것. 민국이는 "안녕하세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작한 지 5년이 됐습니다"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를 들은 대한이는 "5년이 아니라 5주년"이라고 단호하게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만세는 변함없이 자유로운 영혼다운 면모를 보였다. 환하게 미소 짓던 만세는 송일국을 향해 "아버지, 만세 다리의 에너지가 떨어지기 직전이에요. 그러다 앉아서 해야 할 수도 있어요"라며 주저앉아 귀여움을 자아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을 기념하면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우 신애라, 서강준, 그룹 방탄소년단,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을 축하했다. 축하 사절단의 영상 메시지 이후 배우 조윤희, 코미디언 이수지가 새로운 코멘터리로 합류해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켰다.
백두산 팀은 출발하기 한 시간 전 아침 식사에 돌입했다. 고지용-고승재 부자, 이휘재-서언-서준 가족, 이동국 대신 합류한 그룹 샤이니 민호와 시안이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부쩍 가까워진 사이를 자랑했다. 이후 추성훈-추사랑 부녀, 박주호-나은-건우 가족, 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 가족, 봉태규-시하 부자로 이뤄진 제주도 팀과 영상 통화가 이어졌다.
나은이를 처음 본 서언이는 귀여운 자태에 연신 감탄했다. 나은이는 영상 통화로 시안이와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노래를 열창하며 '스웩(SWAG)'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를 본 승재는 "시안이 눈에만 보이고. 나도 보여 주세요"라며 질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상 통화를 끝낸 뒤 백두산 팀은 비룡폭포로, 제주도 팀은 가파도로 향했다. 메시지에 이어 영상 통화로 돌아온 송일국은 '삼둥이'의 근황을 전하며 백두산 팀에 등반 노하우를 전했다. 아이들이 오르기에 가파르지 않은 언덕이라며 안심시키기도 했다.
'삼둥이'의 안부도 알렸다.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가 현재 프랑스에서 지내고 있다며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아이슬란드에서 여행 중인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담겼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하얀 설원 위를 누비기 시작했다.
감성이 가득한 민국이는 눈 위에 누운 채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가 하면, 만세는 더 놀고 싶다며 울상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아버지 바라기' 대한이는 송일국의 뒤를 쫓아다니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덧 씩씩한 어린이로 훌쩍 자란 대한, 민국, 만세의 밝고 건강한 소식은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고조시켰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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