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의 선동열 감독이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고있다. 2018.09.03. 인천공항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마침내 입을 연다. 한국야구대표팀 선동열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숱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KBO는 2일 “선동열 감독이 4일 오후 3시 KBO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과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선 감독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웃지 못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들에 고전했고,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병역 혜택을 위한 선발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한 시민단체가 선 감독이 구단의 청탁을 받아 선수를 뽑았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를 하기도 했다.

선 감독은 그간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지만 결국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대표팀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선 감독의 입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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