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영화 '갬빗'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29일(한국시간) 영화 제작사 20세기 폭스 측은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갬빗'이 2020년 3월 북미 지역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애초 '갬빗'은 2016년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각본 문제로 촬영이 수차례 연기되고 여기에 연출을 맡았던 더그 라이먼,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이어 하차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이에 팬들은 영화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제작사 측은 다시 개봉일을 확정 발표하며 제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동명의 마블 코믹스 원작 뮤턴트의 이야기를 그린 '갬빗'은 현재 주연으로 채닝 테이텀이 캐스팅되어있다. 버빈스키 감독이 물러난 후 공석이 된 감독 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09년 영화 '울버린 탄생: 울버린'에서는 테일러 키취가 연기한 갬빗이 울버린을 도와주는 뮤턴트로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엑스맨 세계관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기점으로 완전히 뒤바뀐 만큼, '갬빗'도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 전망이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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