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두산, 승리의 마침표는 하이파이브
두산 선수들이 14일 잠실 kt전 승리후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2018. 9. 14 잠실|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매직넘버 1’ 두산 잠실에서 우승 축포 터뜨린다.

정규시즌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겨 놓은 두산이 잠실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전망이다. 상대전적에서 6승8패로 열세인 넥센을 홈 잠실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치는데 2연전 중 한 경기를 이기면 자동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24일 현재 두산은 131경기에서 85승46패로 2위 SK(71승58패1무)와 13경기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혹시 패배한다고 해도 SK가 LG에 진다면 매직넘버가 소멸돼 우승이 확정된다. 2위 SK가 전승을 해도 85승으로 현재 두산 승수와 같다. 1패라도 하면 두산의 우승 확정이다. 하지만 이는 두산이 바라는 시나리오가 아니다.

홈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당당히 넥센을 꺾고 우승 헹가래를 하고 싶다. 25일 넥센을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면 132경기만에 우승 확정으로 역대 조기 우승 확정 2위에 해당하게 된다. 두산은 2016년엔 137경기만에 90승1무46패로 잔여 7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당시 2위 NC(130경기 74승3무53패)와는 11.5경기차였다.

우승 청부사로 두산은 우완 이용찬을, 넥센은 신예 좌완 이승호를 내세운다. 이용찬은 방어율 3.83에 13승3패를 기록중이다. 넥센전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승호는 방어율 5.97에 1승2패로 기록면에서는 비교할 바가 못되지만 불펜에서 최근 선발로 전환한 신예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김재환과 박병호의 홈런 대결, 발야구 대 발야구 대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경기는 잠실구장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된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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