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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창원국제사격장 미디어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대회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레가리오 바스께스 라냐 국제사격연맹(ISSF) 회장, 이달곤 조직위원장, 장갑석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프란츠 슈라이버 ISSF 사무총장을 비롯해 언론사, 조직위원회, 국제사격연맹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라냐 ISSF 회장은 “최고의 장소인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많은 세계기록이 나왔고, 전반적인 대회 운영이 완벽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한 조직위원회,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달곤 조직위원장은 “4년 동안 국제사격규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국내 심판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완벽한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 결과 참가선수는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관중들도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으며 주관방송사인 ㈜문화방송의 생중계 등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적인 대회를 개최했다”며 “경기 이후에도 창원국제사격장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번 북한선수단의 참가로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의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총평했다.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91개국 4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시작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우수한 시설로 대회기간 동안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 것은 물론 숙박·수송, 식음료 서비스, 안전관리, 홍보 등 대회 운영 분야에서도 국제사격연맹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은 폐회식을 하루 앞둔 13일 현재 전체 순위 2위(금11, 은11, 동10), 진종오의 세계선수권 2연패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22명의 북측선수단(선수12, 임원 10)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한 인류 공영과 남북 평화 교류를 향한 열망을 표현한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됐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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