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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우석 여행전문기자] “다음 역은 평화 역입니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최근 강원도와 함께 진행한 ‘철도가 이어주는 평화 여행길, 강원권 여행상품·여행후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7월 20일부터 진행한 공모전에는 여행상품 부문 6개와 여행후기 부문 22개 등 총 28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부문별로 우수 작품 3개씩을 선정했다.
공모전 심사는 코레일,강원도 관계자,여행 기자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2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응모작 중 상품 기획력이 우수한 여행상품과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여행 후기를 채택했다.
대상에는 코레일관광개발이 출품한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동해안 평화여행’이 선정됐다. KTX-산천을 타고 1박 2일로 강원도 고성 평화 관광지와 동해안 일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정동진 바다부채길,양양 남매항,속초 등대 전망대,심곡 어촌마을 어촌체험,화진포,통일 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최우수상으론 강릉 삼척 영월 제천을 돌아오는 ‘바람이 쉬어가는 강원여행’(하나투어)이, 우수상에는 정동진 통일전망대 화진포, 강릉 정감이마을 등만들기 체험 등의 ‘평화로 가는 희망열차’(강릉이야기)가 선정됐다.
여행후기 부문 대상은 DMZ-트레인을 타고 경원선 철도 종단점을 다녀온 후기를 쓴 ‘철마는 달리고 싶다!(김명래)’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ITX-청춘을 타고 시어머니와 춘천 일대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은 ‘시어머니와 열차타고 떠난 춘천 생태여행(김경진)’ 우수상은 강원도 지역의 안보관광 후 분단 극복을 희망하는 ‘ITX-청춘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극복, 희망을 향한 춘천, 화천, 양구(김홍태)’가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전국 20개 여행센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우수여행사및 우수여행상품 인증마크’를 새로 선보인다. 새로운 철도 여행상품 소개와 상품 품질을 인증하고자 제작했다. 철도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한 여행사 또는 상품 공모전 수상작에게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공모전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숨겨진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해 기차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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