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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오는 8일 국내 대표 e스포츠 결승전이 함께 열린다.
먼저 주목받는 대회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서머 스플릿 결승이다. LCK 서머 결승은 오는 8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6월 12일부터 진행된 LCK 서머 정규 리그와 포스트 시즌을 거쳐 올라온 ‘kt 롤스터’와 신예 ‘그리핀’이 맞붙는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t는 서머 우승을 노린다. 그리핀은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승격해 바로 결승까지 진출한 무서운 신예다. 그리핀은 승격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에 진출했다.
kt는 스프링 포스트 시즌 3위, 서머 정규리그 1위를 거두며 서머 포스트 시즌 2위를 해도 포인트 합산 결과 롤드컵 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그리핀을 서머 우승을 거둬야 롤드컵 직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만 따지자면 그리핀이 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kt는 지난 2014년 서머 시즌 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에 반드시 우승을 거두고 롤드컵에서의 선전을 이어가야 한다. 변수는 ‘스코어’ 고동빈이다. 고동빈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팀에서 떨어져 있었던 만큼 준비 기간이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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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열리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결승도 8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된다. 대회 장소는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이다.
KSL은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하는 스타리마스터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첫 시즌은 지난 7월19일 16강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7주간 진행돼 왔다. 온·오프라인 예선전을 거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 가운데 정윤종, 이제동, 김민철, 김성현 등 4명의 선수들이 4강에 올라왔다.
지난 30일 펼쳐진 4강에서는 이제동과 김성현이 각각 정윤종과 김민철을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1과 스타2로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이제동이 스타 리마스터로 열리는 KSL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것인지 김성현이 이를 막을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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