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19879_001_20180824203016505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지난 24일 별세한 원로가수 최희준 발인식이 26일 엄수됐다.

26일 오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식은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인은 1960년 손석우가 작곡한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로는 드문 ‘엘리트 가수’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 잃은 철새’, ‘팔도강산’, ‘종점’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한국의 냇킹콜’, ‘가요계 신사’로 불렸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안양시 동안갑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가수 출신 정치인’ 1호라는 수식어도 있었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KBS1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