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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베스트셀러 소설 ‘곰탕’을 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성우 전승화를 비롯해 KBS 전속 42기, 43기 성우들이 함께 KBS3 라디오 ‘소설극장’(104.9MHz 매일 오전 11시 20분~11시 40분)을 통해 라디오 드라마로 들려준다. 유명 베스트셀러를 성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귀로 들을 수 있는 ‘소설극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스릴러 성격이 가미된 ‘곰탕’으로 무더위를 청량하게 보낼 수 있게 할 전망이다.
소설 ‘곰탕’은 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슬로우 비디오’를 연출한 김영탁 감독이 처음 쓴 소설로 지금까지 3만 부가 넘게 팔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작가는 평소 곰탕을 좋아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 위해 이 소설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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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의 배경은 2063년이다. 주인공은 잊혀진 곰탕 레시피를 알야내기 위해 머나먼 과거인 2019년을 찾아온다. SF 범죄 스릴러를 표방하는 이 소설은 다양한 인물과 사건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져 흥미를 유발한다.
연출을 맡은 이인숙 PD는 “소설의 재미를 라디오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취자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듣는 재미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첫방송은 30일.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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