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해투3'에서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의 성형 수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해투3)'의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서는 김지혜의 성형수술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박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준형은 김지혜의 성형 수술을 언급하며 "노력 중의 최고 노력은 뼈를 깍는 노력이다"라며 웃음 시동을 걸었다.


그는 "2년 전부터 (성형 수술)얘기를 했다. '하고 싶다. 안된다'로 논쟁했다. 어느날 김지혜가 통보하더라. 병원을 잡았다고"며 "그 때는 아내의 소원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대하는 훈련병처럼 짐 싸고 작별 인사까지 했다.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수술한 김지혜가 걱정된 박준형은 수술 이튿날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입원실에 들어간 박준형은 놀랄 수 밖에 없었따. 큰 입원실 안에는 40명의 환자들이 미라처럼 붕대를 두르고 누워있었기 때문.


박준형은 "김지혜를 찾으려고 한 명씩 눈을 마주치며 확인했다"면서 "눈만 보면 되게 비슷했다. 어느 환자가 눈짓으로 김지혜의 위치를 알려주더라. 그런데 김지혜는 내가 돌아보는 동안 나를 지켜보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말하지 못하는 김지혜와 종이로 대화한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해투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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