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가수 김창열이 이름 개명과 '창렬 논란'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김창열 도시락 시즌2'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창열은 '김창렬'에서 '김창열'로 개명했다는 논란에 대해 "원래 이름이 김창열이다" 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사나 언론에서 '김창렬'로 나오길래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다.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매니저가 이름을 '열'로 바꿨다. 그게 잘 못 전달돼서 개명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창열은 '창렬 논란' 당시 심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창열은 "아들이 중2라 이런 이야기들을 친구들을 통해 들었을 거다. 안 좋은 표현이라 그걸 느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 이번 창열 도시락을 통해 좋은 쪽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가족, 주변 분들한테 '창열한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오는 23일부터 일일간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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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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