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런닝맨' 제니가 이광수와 특급 활약을 펼쳤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한은정, 보라, 황치열, 표예진, 블랙핑크 지수, 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블랙핑크의 지수와 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녹화 현장에서 처음 들은 하하는 제니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니는 이광수의 짝이 됐다. 하하는 전소민과 같은 편을 이뤘다. 지석진은 보라와 커플이 됐다. 지석진은 보라가 비명을 지르자 "나도 너 별로야"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블랙핑크가 1년 공백기를 가졌다는 말에 "너무 길다"고 분노하며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님께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제니는 "저희 1년에 두 번 컴백하게 해주세요"라고 수줍게 말해 멤버들에게 아빠미소를 짓게 했다. 지수는 팔을 허리에 걸치는 귀여운 포즈로 이에 동의했다.
이날 미션은 게임을 통해 하트 가방과 폭탄 가방을 교환해 우승팀과 벌칙팀을 가리는 규칙이었다. 첫 게임 종목으로는 제니가 제출한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전소민은 오랜만에 숟가락으로 자석인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은정은 입고 있던 상의를 과감하게 탈의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승리는 지석진 보라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 배틀로는 표예진이 낸 애교 삼행시가 이어졌다. 그러나 정작 표예진은 난해한 삼행시로 비난을 받았다. 제니가 이광수를 녹이는 애교로 1등을 차지했다.
다음 미션은 야외 워터파크에서 진행됐다. 물컵을 들고 호러룸과 미러룸 중 한 곳을 통과해 물컵에 물을 더 많이 남긴 커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제니의 호러룸 체험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공포에 자신있다. 호러룸에서 내가 앞장서서 가겠다"라고 말하던 제니는 처음 귀신이 등장할 때부터 대성 통곡하며 이광수에게 매달렸다. 우여곡절 끝에 호러룸에서 제니를 데리고 빠져나온 이광수는 "내가 살면서 본 사람 중에 가장 겁쟁이다"라고 평했다.
워터파크 내 놀이기구에서 다음 게임이 이어졌다. 기구를 타고 하트를 획득하거나 다른 팀의 이름표를 뜯어 폭탄을 넘길 수 있었다. 폭탄이 없는 팀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하트 획득을 노렸고 폭탄이 있는 팀들은 이름표를 뜯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1등은 하하와 전소민이 차지했다. 꼴찌는 표예진 양세찬 커플과 이광수 제니 커플이 됐다. 최종 꼴찌는 이광수 제니가 됐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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