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갈릴레오'의 멤버들이 화성으로 향하는 여정에 첫 발을 내디뎠다.
1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MDRS(화성 탐사 연구기지) 196기로서 생활하게 된 개그맨 김병만, 배우 하지원, 그룹 2PM의 멤버 닉쿤, 구구단의 세정, 과학 탐구가 문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갈릴레오' 오프닝에는 MDRS에서 지내는 멤버들의 면모가 전파를 탔다. 한껏 수척해진 김병만은 "화성 표면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일주일간 생활할 곳이다. 모니터룸, 샤워실, 주방 등 7개의 방이 있다. 이 모든 걸 합해서 총 15평이다. 이건 감옥이다"고 털어놨다.
하지원 역시 "고립된 환경, 제한된 공간이 힘들다. 하루에 두 시간밖에 못 잔다. 사실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지내보는 것도 처음이라 답답하기도 하다"며 "나도 모르는 감정들이 불쑥불쑥 나오면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닉쿤과 세정도 호기롭던 초반과는 달리 잔뜩 지친 표정을 지었다. 화성으로 떠나기 전 인류가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인 '인간 심리'가 잘 표현된 셈이다.

앞서 '갈릴레오' 멤버들은 MDRS로 떠나기 직전 각자의 집에서 짐을 쌌다. 처음 공개된 하지원의 집에는 망원경, 우주와 관련된 책, 피규어 등 다양한 물품들이 있었다. 밑창이 뚫린 신발을 신은 하지원은 "제가 제일 아끼는 것"이라며 나사의 로고를 보여 줬다. 그는 레몬, 오렌지, 커피, 카메라 등을 챙긴 뒤 "너무 설레서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며 두근거리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글 마스터' 김병만은 공구 상자부터 챙겼다. 뭘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하던 그는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물품들을 넣었다. 세정은 고추장과 어머니가 주신 김치를 챙겨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성의 일꾼' 닉쿤도 설레는 마음으로 첫 여정을 준비했다.
마침내 MDRS에 도착한 '갈릴레오' 멤버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화성과 똑같은 황량한 지형에 눈을 떼지 못했다. 적토색의 언덕과 신비로운 분위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메인 기지, 과학돔, 천문대, 햅 등으로 이루어진 MDRS는 보는 이를 압도했다.
MDRS 196 커멘더 일라는 EVA(야외 활동), IVA(실내 활동)과 기본적인 생활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 문경수는 우주복을 착용하고 첫 번째 미션에 나섰다. 이곳에서 다섯 사람은 MDRS 196기로서 인간의 생존과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록을 연구하며 '화성 탐사 모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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