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이동욱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열애를 인정한 지 4개월 만에 이별했다.
2일 한 매체는 이동욱과 수지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각자의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레 관계가 소원해졌고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 이동욱은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 촬영에, 수지는 '배가본드' 촬영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 해당 보도에 대해 양측의 소속사는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는 입장과 함께 열애설을 공식 인정,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대세 스타의 만남이라는 점과 더불어 1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언젠가부터 연예계에서는 열애를 부인하기보다,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를 하는 커플들이 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공개연애는 분명 명과 암이 존재할 터. 네티즌들은 공개 연애의 부담감이 아쉬운 결과를 낳지 않았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999년 드라마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한 이동욱은 '부모님 전상서', '마이걸', '여인의 향기'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를 통해 제2전성기를 맞이했다.
수지는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후 영화 '건축학 개론'을 통해 더욱 주목받았으며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가수로서 솔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ㅣ이주상 김도훈 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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