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한 독일 축구대표팀을 냉정하게 돌아봤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뢰브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뢰브는 "한국전 패배와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은 역사적인 일이며, 독일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F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독일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뢰브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승리를 원하지 않았고, 우승을 하거나 16강 진출할 자격이 없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서도 리드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항상 뒤떨어져 쫓아가기 바빴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5월 독일 축구대표팀과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한 뢰브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도 사령탑을 계속해서 맡을 전망이다.
사진 l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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