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배우 김희애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낸 가운데 남편 이찬진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찬진은 지난 1989년 한글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으며 '한글과 컴퓨터'를 설립했다. 그는 1998년 '한글과 컴퓨터'의 부도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다음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드림위즈'를 세워 재기에 성공했다.


독특한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이찬진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전국구 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6개월 만에 사퇴한 뒤 다시 IT업계로 복귀했다. 현재 그는 위성방송 수신기 개발 업체인 '포티스'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찬진은 1996년 9월 김희애와 열애 3개월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22년차인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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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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