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와 양세형이 '한지민 바라기'로 등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아홉 번째 사부를 따라 '자급자족 라이프'를 시작한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사부 힌트로 사부의 지인과 통화할 기회를 제공했다. 수화기 너머로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 순간부터 멤버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이어 지인의 정체가 배우 한지민으로 밝혀지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새 멤버들은 사부에 대한 힌트는 뒷전에 두고 한지민에게 사심 가득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에 당황한 한지민은 "오늘의 사부님이 누구실지 힌트를 드리려고 연락한 거다"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힌트는) 이따가 주셔도 된다. 오늘 시간이 많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호주에 있다는 한지민에 이승기는 "저희 그냥 호주로 갈까봐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승기와 한지민이 좋은 부모가 될 거 같은 남녀 연예인 1위로 각자 뽑혔다는 얘기에 이승기는 "부부로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양세형은 "너무 나대. 적당히 나대야지"라고 타박해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한지민은 사부 힌트로 "오늘 사부님은 유일하게 저의 선물을 거부하신 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놀란 멤버들은 "한지민 씨의 선물 거부하다니"라며 점점 더 사부의 정체를 궁금해했지만, 누구인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했다. 한지민과 통화가 끝난 후 이상윤과 육성재는 사부의 정체를 찾기 위해 열을 올린 반면 이승기와 양세형은 한지민과 통화를 한 여운에 한참 젖어 있었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다음 촬영 때 뵐게요", "호주 안 갈래요?"라고 말하는 등 한지민에 대한 얘기만 나눴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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