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188cm 110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가진 가비 가르시아. 그녀의 파워는 어디가 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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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 북경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재훈에 밀리지 않는 가르시아의 풍채가 눈에 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가비 가르시아의 ROAD FC 출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는 5월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7에서 진행된다.

시합이 다가올수록 가비 가르시아는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상대가 ‘러시아 군용무술 세계 챔피언’ 베로니카 푸티나이기에 동기부여도 강하다.

신체조건으로만 싸운다는 오해를 받지만, 그녀는 사실 노력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훈련하고, 힘든 훈련도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는 파이터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가비 가르시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 파워. 가비 가르시아의 코치가 직접 증언하며 인정했다.

가비 가르시아의 코치인 하마무라 요코는 “이번 경기 준비하기 전 가르시아와 현재의 가르시아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특히 타격의 파워가 급상승했다.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어깨가 너무 아프면 ‘내가 오늘 뭘 해서 어깨가 이렇게 아프지? 아 참, 가비의 타격 미트를 받았었지.’라 깨닫곤 한다. 그녀의 파워는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다. 개인적으로 그런 가비 가르시아와 케이지에 들어가 싸운다는 건 최악이라고 생각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기존에 강했던 파워에 더 강해지면 그녀의 파워를 감당할 맷집이 필요하다. 그러나 웬만한 선수는 그녀의 파워를 버틸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라운드 작전으로 가는 것도 무리수다. 가비 가르시아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주짓수 세계 챔피언십에서 9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점점 파워가 강해지는 가비 가르시아는 상대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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