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이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황은정의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9일 스포츠서울에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12월 초 협의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성격 차이를 이유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황은정의 과거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지난 2014년 11월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에 출연한 황은정은 "결혼 후 윤기원의 태도가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정집이 경상북도인데, 명절 때만 되면 남편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기원이) 결혼 전에는 '네가 대구 여자라 미모도 출중하고 애교도 많다'는 등의 달콤한 말을 많이 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내가 하필 경상도 여자를 만나서 고생이다', '갈 때마다 차 막힘 때문에 너무 힘들다', '다음 명절 때는 한 주 앞당겨서 미리 다녀오자'는 식의 말을 늘어놓는다"고 폭로했다.
한편, 윤기원은 지난 1996년 드라마 '도시남녀'로 데뷔, '순풍 산부인과', '추노', '시크릿 가든', '이브의 모든 것', 영화 '신 전래동화'에 출연한 바 있다.
황은정은 2002년 '산장미팅'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로드 넘버원', '아홉수 소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종' 등에 출연했다.
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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