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가수 김흥국의 '아내 폭행 혐의'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과거 부인을 향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 2016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아내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당시 아내가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을 들고 방송국을 찾은 김흥국은 라디오 제작진에게 아내의 도시락을 자랑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김흥국은 이날 보이는 라디오에서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우리 윤 여사가 생방송 한다고 도시락을 싸줬다. 여보 고마워요. 당신의 고마운 마음을 눈치 못 채고 앞으로 잘할게요. 사랑해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흥국은 같은해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집사람은 언제나 내 마음 속의 1순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김흥국 측은 "속상한 일이 겹쳐 작은 다툼 끝에 부인이 홧김으로 경찰을 불렀다"면서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김흥국은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사소한 부부싸움이었음을 밝혔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