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바른미래당 이준석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공천 보류 소식에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중앙당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심사를 통해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단독으로 신청한 노원병 지역의 공천은 보류됐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딱 2년쯤 전에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 대한 사감으로 공천을 가지고 당 자체를 망가 뜨린 일이 있다. 결국 부메랑은 본인에게 간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가 언급한 2년 전 사건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에서 벌어진 공천 파동으로 추측된다. 당시 이 위원장은 노원병 공천을 받아 선거에 나섰지만, 안철수 후보(당시 국민의당)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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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이준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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