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가 상반기 개봉을 확정했다.
9일 한 매체는 "최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클레어의 카메라'는 상반기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약 10개월 만의 개봉 시기 확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영화 수입사에서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만희(김민희 분)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세상을 천천히 응시하는 고등학교 음악 교사 클레어(이자벨 위페르 분)가 칸에서 교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 두 편으로 칸영화제를 찾았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뒤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후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간담회에서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며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한편, 9일 한 매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약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지만,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연이어 나오면서 결별설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현재 부인과 이혼소송 중이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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