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어 결별 여부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약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의 측근은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걱정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의 결별 징후를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풀잎들'이 초청돼, 베니스, 칸에 이어 두 사람이 동반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홍 감독만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는 것.
하지만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를린영화제 기간 현지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서 팬들과 대화한 내용과 관객석에 앉아 있는 사진 등이 올라와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참가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국내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희와 홍 감독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김민희와 홍상수가 한 프랜차이즈 분식점에서 떡볶이와 김밥을 먹고 있었다며 "홍상수는 밤색 코르덴 재킷을 입고, 김민희는 맑은 진주색 오버핏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결별설을 부인하는 영화계 관계자의 증언도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어졌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실제로 이별을 한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홍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김민희와 첫 호흡을 맞췄고, 이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됐다. 두 사람은 불륜설이 터진 후 '밤의 해변에서'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까지 총 4개의 작품을 함께했다. 홍 감독은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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