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송중기가 쇼트트랙을 그만 둔 이유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의 전직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 패널은 "송중기는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2년 동안 선수로 활동했다"며 "대전광역시 대표 선수로 뽑혀서 전국체전에도 3번이나 출전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송중기는 선수 시절 스타트가 빠르고, 곡선으로 잘 들어가는 강점을 지닌 선수로 전국 순위 50위권 정도에 들기도 했다고.

그러나 패널 말에 따르면 송중기는 발목 부상으로 쇼트트랙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송중기가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서 발목뼈가 으스러진 적이 있다.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해서 계속 운동을 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또다시 발목부상을 당했다. 결국 스케이트를 그만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부상도 있었지만, 파벌 싸움도 있었다. 쇼트트랙이 워낙 금메달 종목이다 보니까 실력만으로 국가대표 되는 것도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라는 걸 일찍 깨달은 송중기는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해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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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채널 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