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해외 시상식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됐다.
오는 3월 17일 홍콩 국제 영화제에서 주최하는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홍 감독은 '그 후'로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에 출연한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후'는 두 사람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함께 한 다섯 번째 영화 '풀잎들' 역시 오는 15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그동안 베를린 영화제, 칸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한 두 사람인 만큼 이번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앞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뒤 국내 공식 석상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사랑에 빠졌다. 홍 감독은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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