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자연스럽게 결정하게 됐다". 김국진 강수지가 열애 2년 만에 결실을 맺는다. 5월 결혼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까지 확정짓지 않았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2018년 대기획! 싱글송글 노래자랑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노래자랑보다 김국진 강수지에게 더 큰 관심이 쏠렸다. 녹화 직전 강수지가 고급 빌라로 이사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화제로 떠올랐기 때문.


김국진과 강수지는 오는 5월에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5월에는 강수지의 생일이 있는 달이다. 꼭 그 때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봐도 된다. 어머님의 영향도 컸다. 특별한 식이 아닌 조용하게 둘만의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두 사람의 일문일답.


Q. 언제부터 함께 살 계획이냐. 김국진이 결혼 전에 들어가는 거냐.


김국진 - 결혼 이후에 들어갈 듯하다.


강수지 - 나 먼저 살고, 오빠(김국진)는 결혼 이후인 5월에 들어올 것 같다.


Q. 프러포즈는 받았냐


강수지 - 우리 모두 기념일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생일도 챙길까 말까 한다. 프러포즈를 받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결혼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 대신 편지에 그런(결혼) 메시지를 써주곤 했다. 그래서 프러포즈를 꼭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100통 정도 더 써준다고 했다.


김국진 - 프러포즈는 없었다. 특별히 원하는 게 없었고 편지 한 통을 원했다. 죽을 때까지 (편지를) 쓸 거다.


Q. 결혼 날짜를 올해 5월로 정한 배경은?


김국진, 강수지 - 어머니가 그렇게 정해주셨다.


Q. 결혼이 정해졌는데 기분이 어떤지? 설렌 감정도 있는지?


김국진 - 나는 늘 똑같다. 집에 들어가 봐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수지 - 만난지 2년이 넘었다. 지금은 편안할 때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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