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만화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을 또다시 저격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서인은 26일 페이스북에 'KBS는 하나도 실수하는 게 없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저는 도대체 어떤 점이 실수인지 아직도 너무 궁금하다"며 "자세한 답변을 부탁한다"고 정우성 측에 요청했다.

이어 그는 정우성을 "잘생긴 유명 연예인 씨"라고 호칭하며 "덕분에 하루 종일 검색어 1등이라 몹시 피곤한 윤서인"이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뭐 생긴 건 완패 인정한다"며 "연예인 사진 옆에다 내 사진 붙여놓지 좀 마라 이 기레기들아"라고 덧붙였다.

이 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윤서인은 또 "남자는 역시 잘생긴 외모 보다는 좀 뚱뚱하고 못생기더라도 생각이 바로 잡히고 똘똘한 남자가 최고인 것 같다. 여성 여러분 남자 잘생긴 거 하나도 소용 없다. 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자너~"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호빵맨이 자신의 얼굴을 떼어 누군가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은 상처받고 외면당하고 이제는 KBS를 외면하고 이제는 무시하는 처지까지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서인은 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이 님(정우성)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라며 "실수란 자기가 뭔가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실수했다고 하는 거지 남한테 '너 실수한 거야'라고 하는 건 그냥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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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윤서인 SNS, 유튜브 캡처